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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제공 의혹 수산업자 김모씨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선물

by 쉐마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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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참여 선언 직전에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에게 금품을 건낸 것으로 알려진 수산업자 김모(43)씨가 언론계와 사회단체 등 허위 경력을 내세워 유력인사로 포장한 가운데, 포항에 어선 수십 척을 보유한 것처럼 행사하면서 선동 오징어 사업 명목으로 피해자 7명에게 11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월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형과 언론인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포항 남부경찰서장 A총경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A총경은 2일(금) 대기발령 상태입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부장검사 이모씨, 이동훈 전 논설위원, tv조선 엄성섭 앵커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청탁금지법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현직 부장검사, 경찰서장,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있는 수산없자 김씨가 박지원 국장원장에게도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지원 국장원장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김 씨가 자택으로 선물을 보내왔는데 특별히 비싸다거나 기억에 남는 선물은 아니었다. 어떤 선물인지도 모른다"고 2일(금)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권 인사의 소개로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 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특별히 인상이 남지 않아 잊고 지내다 이번에 기사가 난 것을 보고 그 사람인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산업자 김씨에 대해서는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을 하고 있고 체육계에서 활동하는 인사 정도로 소개받았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수산업자 김씨의 비서로 알려진 A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선물로 수산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원 국장원장 측은 그 비서가 누군지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광범위하게 선물 등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 건들을 추려 수사를 계획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박지원 국정원장 프로필

1942년 6월 5일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박지원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박종식입니다. 문태고등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단국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70년 대학교를 졸업 후 LG상사(당시 럭키금성상사), 동서양행 등 기업에서 근무, 이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피혁과 가발 수출사업을 운영하면서 80년대 초 뉴역 한인회장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박지원 원장은 당시부터 정계 진출에 꿈이 있었고,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을 만났다고 합니다. 전경환과 가깝게 지낸 박지원은 1981년 11대 총선 당시 전경환의 도움으로 민주정의당에 입당 전국구(지금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 했으니 해외교포라는 사유로 좌절되었다고 합니다. 1983년 미국으로 망명한 김대중대통령을 김경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박지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해들은 뒤 김대중 대통령의 후원자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1987년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되자 박지원 역시 미국에서의 사업을 모두 정리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경력사항

  • 제36대 문화관광부 장관(1999년 5월 23일~2000년 9월 19일)
  • 제25대 대통령비서실장(2002년 4월 15일~2003년 2월 24일/김대중 대통령)
  • 제14대 국가정보원장(2020년 7월 29일~ )

선거이력

  •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민주당(전국구/현 비례대표) 
  •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무소속)
  •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 2014년 제20대 국회의원(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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