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비니좌' 노재승씨가 5·18 민주화 운동 폄하 논란을 부른 과거 발언을 두고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승 위원장은 7일(화) 국민의힘 선대위 회으에 참석해 "과거 일반 사인일 때 개인적은 소회를 적은 SNS 글이 많이 논란이 된것 같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 앞으로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좀 더 신중하고 엄중한 자세로 성실히 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노재승 위원장은 5월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6월에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하고는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비판이 일자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월) SNS를 통해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도록 포괄적으로 막아버리는 행태를 비판할 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지만, 7일(화)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37세 자영업자로 커피편집샵 블랙워터포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명 '비니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비니좌'는 모자의 일종인 '비니'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본좌'의 합성어 입니다.
'비니좌' 노재승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유세차에서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로 대중들 사이에 참신하고 신선하게 화제를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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