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진도지(JINDOGE) 코인'이 등장했습니다.
11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K팝에 이어 트렌드를 선도할 K-밈(meme) 토큰'이라는 소개와 함께 진도지코인 홍보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진도지코인 컨트랙트는 2종입니다. 1종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다른 1종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됐습니다. 두 암호화폐 모두 '진도지코인'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된 진도지코인은 자체 홈페이지까지 마련된 상태인데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진도지코인은 오는 2분기 내 암호화폐 거래소(CEX) 상장과 '진도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폐 단위는 진도지(JINDOGE)로 총 발행량은 1,000조개입니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 진도지코인은 별도의 홈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지만, BSC스캔(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거래내역 검색 사이트)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폐 단위는 진도(JINDO)로 총 발행량은 1,000조개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업계는 진도지코인이 '도지코인'을 패러디한 암호화폐로 보고 있습니다. 진돗개의 영어 표기인 진도 도그(Jindo Dog)가 아닌 진도지(Jingoge)라는 이름이 붙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지난 2013년 등장한 도지코인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밈을 본 따 만들어진 암호화폐입니다. 도지라는 이름은 개를 뜻하는 영어단어 도그(Dog)를 한 유뷰트 인형극에서 도지(Doge)로 잘못 표기한 것에 착안해 붙여졌다고 합니다.
현재 진도지코인의 가치는 '0원'이지만, 진도지코인 커뮤니티 활동에 따라 향후 도지코인처럼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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