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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부부의 이혼 사유 두가지

by 쉐마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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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6)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57) 부부가 이혼한다는 소식이 3일 발표가 되었는데요. 2년 전부터 이혼 준비를 해왔다는 보도와 함께 구체적인 결별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빌 게이츠의 사생활이 드러나고 이들 부부의 이혼에 대한 새로운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의 모습

  결혼 후에도 매년 전 여친과 여행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가 이혼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빌게이츠와 전 연인 앤 윈블래드의 관계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피플지 등 언론은 빌 게이츠의 전 여자친구였던 앤 윌블래드(71)의 지난 1997년 기사를 다시 공개를 했는데요. 타임지 기사에는 빌 게이츠가 멀린다와 결혼한 후에도 윈블래드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친한 친구로 남았다는 내용으로, 멀린다의 동의 아래 매년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빌게이츠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소프트웨어 기업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앤 윈블라드(71)

윈블래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벤처 투자가로, 게이츠가 1987년 멀린다를 만나기 전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생물공학을 함께 공부하는 등 지적 공감대도 깊어 게이츠와 윈블래드는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친하게 지냈으며, 빌게이츠가 멀린다와의 결혼을 고심할 때 윈블래드에게 동의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빌게이츠는 멀린다의 허락하에 매년 봄마다 윈들래드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 집에서 주말을 보냈다고 합니다. 빌게이츠는 타임지 인터뷰에서 "윈블래드와 나는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 생물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으며 윈블래드 역시 "빌게이츠와 나는 세계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며 교류한다. 우리 둘 다 젊고 성취욕이 강하며, 소프트웨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를 개척해 그 중심에 선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범죄자 엡스타인과 어울리자 이혼 결심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왔던 게이츠 부부, 그 이유 중 하나는 희대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게이츠의 관계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성 인권 운동가이도 했던 멀린다는 게이츠와 엡스타인이 오랫동안 친분을 가져 온 것에 대해 우려해 왔다는 것입니다. 

2019. 7월 미국 뉴역 연방법원 정문 앞에서 한 시위자가 엡스타인의 처벌을 요청하는 모습

교사 출신인 엡스타인은 헤지펀드를 운영하며 큰 돈을 번 억만장자 투자가로 1980년~2000년대 미국 엘리트 사교계에서 매우 잘 나갔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유명세를 이용해 최소 30여명의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성매매.착취를 했던 악질 성범죄였습니다. 

 

2008년 처음 체포됐을 때는 일부 혐의에 유죄를 시인하는 조건으로 감형을 받아 13개월을 복역했지만, 당시 검찰의 봐주기에 대한 비난 여론에 재수사가 시작되면 2019년 7월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다음 달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66세에 사망했습니다. 엡스타인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 도널드 트럼프 및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뉴욕 현대미술관의 리언 블랙 전 이사회 의장 등 전 세계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논란이 됐습니다.

 

2019년 10월 뉴욕타임스에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기사가 실리자 멀린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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