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언급하며 "구속할 시 50조의 경제효과가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5일(화) 박영훈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경유착의 상징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의 한국경제연구소는 '청와대 개방시 연간 5조원 경제효과'라는 저급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같은 날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사회정책 연구소 '디씨 박영훈 갤러리'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구속 시 50조 경제효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3월 30일 한경연은 부산대학교 김현석 교수에게 의뢰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정면 개방할 경우 매년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관광 수입과 구내총생산(GDP) 증가 효과 3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훈 위원장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이 "언제는 전경련 기축통화 인용해놓고", "또 경부고속도로, 청계천, 환승 시스템처럼 시민들 평가 좋을까봐 겁나느냐"라고 하자 "청와대 개방 보고서 안 읽어보셨죠? 보고 와서 반성하세요"라고 답글을 남겼으며,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매체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박영훈 위원장은 기사를 공유하며 "보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프로필

- 출생: 1994년 3월 10일(28세) 서울
- 학력: 광명고등학교, 카톨릭대학교 철학, 법학 학사
-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 현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2013년 만 19세 나이로 민주당에 입당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0년 10월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에서 69.09%의 득표율로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2021년 4월 7일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경력사항
- 2013년 민주당 입당
- 2014년 민주당 광명갑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
-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청년 특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 정책국장
-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 2019년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 2020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UN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 2021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경기도 디지털네이티브 정책개발위원회 위원,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대학생위원장
-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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