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이네 마을 '이장님' 이재명 개딸 뜻 냥아들 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글을 올리며 '이장직'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은 2일(토)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 한다잔(잖)아'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투표까지 결정했으니 거불할 수가 없잔(잖)아,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잖)아"고 말혔습니다.

또한 "개딸, 냥아, 개삼촌, 개이모, 개언니, 개형 그리고 개혁동지와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 모두 깊이 사랑한다"며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개딸 뜻

'개딸'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건 '응답하라 1997'에서 배우 성동일이 자신의 딸로 나왔던 정은지에게 극중 대사에서 처음 사용했던 말로, '성격이 드센 딸'이라는 표현으로 이재명 고문의 여성 지지자들은 자신을 이 고문의 '개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즉 '딸의 성격이 개차반이고, 기가 세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만 정이 깊고 아빠와 격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딸'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잔아', '~자나' 라는 문구는 맞춤법에는 어긋나지만 팬카페에서 친근함의 표시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재명 고문을 지지하는 젊은 여성 유권자들

개딸 개+딸=개혁의 달

이재명 고문을 지지하는 젊은 남성 유권자들

냥아들 고양이+아들=양심의 아들

 

'재명이네 마을'은 대선 다음날인 3월 10일(목) 개설되었으며 4일(월) 오후 5시 기준으로 18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