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목)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깊이 생각했고, 이제야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소신과 양심으로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게, 바르게, 새롭게 이끌어 보고 싶다.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 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프로필

- 출생: 1958년 1월 7일(64세) 경상북도 대구
- 학력: 대구삼덕국민학교, 대륜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경제학 학사, 위스콘신 대학교 경제학 박사
-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가족: 배우자 오선혜, 아들 유훈동, 딸 유담
- 소속정당: 국민의힘
- 의원대수: 제17대, 18대, 19대, 20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중,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최장집 교수의 제안을 받고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계획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포스코의 경영진단반 10인의 일원으로 포스코의 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것이 반영되어 2000년에 포스코의 민영화가 단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 최장집 교수가 월간조선의 사상검증 파문으로 정책기획위원장을 사퇴하자, 유승민도 물러나게 되었고 이후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이회창 총재의 영입 제안을 받고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었으나 박근혜 대통령과의 마찰 끝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박근혜 정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지며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의 대선주자로 4위로 낙선했습니다.
이후 바른정당 대표로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통합을 진행, 바른미래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았지만 지역기반이 전무하던 바른미래당은 7회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였고 결국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이후 손학규와의 갈등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해 자유한국당과 합당하며 미래통합당으로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경선에 본경선까지 진출했으나 윤석열과 홍준표에 밀려 3위로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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