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지역구를 둔 현역 국회의원이 가정 폭력을 행사하고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국회의원 아내라고 주장하는 청원인 A씨는 17일(화)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회의원 가정폭력과 사문서위조 등 비위행위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 국회의원의 가정폭력과 사문서위조 등 비위행위를 고발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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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저는 제 남편인 현역 국회의원의 가정폭력과 사문서위조 등 비리 행위를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남편은 현역 구고히의원이고 저는 일개 여자로서 남편의 비위행위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어 부득이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A씨는 "문제는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주사와 폭력으로 인해 극삼한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제 명의의 재산조회동의서를 제 허락없이 작성, 이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사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의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재 글 반박문을 통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와 관련된 비위행위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하며 "배우자가 주장하는 가정폭력은 근거없는 사실무근이며, 사문서위조 논란 역시 배우자의 의도적인 비협조가 발단이 되었으나 결찰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안병길 의원 프로필
- 출생: 1962년 2월 2일(60세) 경상남도 진주시
- 학력: 금곡국민학교, 금곡중학교, 진주고등학교, 부산대학교 법학 학사, 부산대학교 행정학 석사, 동아대학교 행정학 학사
-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소속정당: 국민의힘
- 지역구: 부산 서구·동구
- 의원대수: 21대
- 소속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구·동구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정책조정위원회 제2정조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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