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직자에게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을 가했다는 주장에 따라 15일(화) 대표 자리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진 대표는 SNS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정의당에서 재직했던 당직자로부터 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노동자를 위한 정당 내부에서 노동권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 대표단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진상조사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청년정의당 대표가 아닌 전 당직자와 똑같은 평당원의 신분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이 옳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14일(월) 청년정의당의 중앙당 당직자 단체대화방에는 대선 기간 당직자가 강민진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를 폭로하는 문건이 공유가 되었습니다. 이 당직자는 문건을 통해 강민진 대표가 채용시 최소 1년의 계약기간을 구두 약속했음에도 대선 이후 고용 연장 요구를 회피하고 재직 시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 업무 대행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15일(화) 대표단 회의를 통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 위원장을 포함해 당내 위원, 외부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민진 프로필

- 출생: 1995년 4월 17일(26세) 울산광역시
- 활동명: 쥬리
- 학력: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 재학
- 소속정당: 정의당
중학교를 자퇴하고 청소년 활동가로 청소년 인권, 청소년 참정권 운동을 해왔으며, 2015년부터 정의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시절 두발복장규제, 체벌 등 학생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 등에 맞서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자퇴 후 당시 진보신당 당원인 친구덕에 사회운동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진보신당에 가입해 지역운동단체가 만든 공간에서 청소년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활동했습니다.
2019년 8월 6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 의해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되었으며, 2020년 1월부터 '청년'자를 뗀 상근대변인으로 직책이 바뀌었습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2019년 12월 정의당 총선기획단 기획위원, 2020년 3월 11일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대면서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1년 3월 5일, 정의당 당 대표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청년정의당 1기 대표 선출선거에 '다시 뛰는 정의당, 가슴 뛰는 청년의당'이라는 슬로건으로 단독 출마해 84.94%를 득표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경력사항
-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정의당 대변인
- 정의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정의당 총선기획단 기획위원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 대한민국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
-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
- 심상찮은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청년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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