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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뜻

by 쉐마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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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후보 단일화가 3일(목) 이뤄졌습니다. 윤석열과 안철수 후보의 회동은 2일(수) TV토론 전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따로 만남을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후보의 회동이 이뤄지기 전까지 정치권에서는 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워 진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13일 국민경선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뒤 20일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고, 윤석열 후보가 지난달 27일 단일화와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산 배경에 관해 설명하면서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3일만에 두 후보가 회동에 나서면서 사전투표 전 단일화 잠정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야권 관계자는 "사전 투표 전 단일화를 해야 사표를 방지하고, 정권교체에 다가갈 수 있다는 두 후보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Unification, 單一化)  뜻

여러 가지였던 것이 한 가지로 됨.

보통은 선거에서 지지율이 양분되어 있는 두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통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일화 사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통일민주당의 투톱이었던 김영삼 총재와 김대중 고문 간의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실패했고 김대중 측이 평화민주당을 따로 창당해 독자 출마했다. 결국 야당 표가 분산되면서 노태우가 어부지리로 1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 간의 대선후보 단일화로 DJP 연합이 출범하여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끌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선후보 간의 단일화가 이뤄져 이회창 절대우위 구도를 일거에 뒤집고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을 이끌었다. 이 때 노무현과 정몽준이 러브샷을 하는 사진은 이른바 '아름다운 단일화'의 상징처럼 쓰였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 협의회는 민주당계 정당의 흑역사로 언급되고 있으며, 대선 전날 단일화가 파기되는 일도 있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18대 대통령 선거

범진보 진영 정당 간의 단일화가 연달아 이뤄진 사례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 간의 단일화가 이뤄졌는데 전국 규모의 후보 단일화는 무산됐고 단일화를 희망하는 지역에 한해서만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단일후보를 냈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유시민-심상정 단일화의 경우 단일화가 하루만 더 빨랐어도 김문수를 꺾을 수 있었으리라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였기에 진보 진영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되었다. 20124월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형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통진당에게 상당한 의석을 양보했다. 그러나 총선 후 터진 통진당의 종북 논란으로 민주-통진 야권연대는 깨졌다.[2] 이후 치러진 12월 대선에서는 범야권의 두 유력 후보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집권에는 실패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면서 서울특별시장 선거 등 일부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있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간의 이념적, 정책적 괴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202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3지대 야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1차 단일화를 이뤘고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는 이른바 토너먼트식 단일화가 되면서 오세훈 후보가 범보수 진영 단일후보가 됐다. 여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과 조정훈 시대전환 원내대표가 1차로 단일화한 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원내대표와 2차로 단일화를 진행하며 박영선 후보가 민주당계 진영 단일후보가 됐다. 오세훈과 박영선의 대결에서는 오세훈이 승리를 거뒀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단일화하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을 제안했으나 윤석열 측이 사실상 거부하고 안철수 측에서 대선 완주 기자회견으로 대응하면서 단일화가 결렬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33일 새벽 마지막 토론 뒤 안철수 후보측의 사퇴선언후 윤석열후보 지지선언방식으로 단일화가 타결되었다.

 

흙과 단일화

정치 용어에서 파생한 용어로, 몸뚱아리가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즉 죽으라는 의미의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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