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토) KBS2TV '불후의 명곡' 544회에 장사익 특집쇼 '봄날'로 꾸며졌습니다. 가수 이미자에 이어 '불후의 명곡' 역사상 두번째 단독쇼로 전설적인 가인 장사익이 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이 가운데, 레전드 가인 장사익과 낭만 가백 최백호가 방송에서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두 전설의 듀엣 무대가 방송 최초로 성사되어,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으며 두 사람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장사익 프로필

- 출생: 1949년(74세) 충청남도 홍성군
- 학력: 광천중학교, 선린상업고등학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 데뷔: 1994년 장사익 판소리 '하늘 가는 길'
- 소속사: 행복을 뿌리는 판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대중음악 전문 가수로 가장 한국적인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삘이 오도록 내지르는 억센 소리(음색, 창법)가 특징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찔레꽃'이 있으며, EBS 공감콘서트에서 부른 찔레꽃 2ㅇ분을 잘라낸 플짤이 디씨에 돌면서 인터넷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으며,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 대상 국악상,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 1995년 KBS 국악대상 대통령상 등 국악 방면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1997년 SBS 임꺽정 OST,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타이틀 곡인 '하여가' 태평소 파트를 연주하며 유명해졌습니다.
데뷔한 계기가 드라마틱한데요. 40대가 되도록 직장을 15가운데 전전하다 친구이자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권유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사익은 관객과의 호흡을 중시하며 라이브만을 고집해 실력에 비해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사익의 노래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의 가창력과 대중가요판에 유일하게 활동하는 순수 국악계통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