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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뒷문으로 열어 본 한동훈 휴대폰

by 쉐마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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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검찰'의 검언유착 의혹이 폭로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거부로 2년째 사건이 미제로 머물고 있는 가운데 16일(수) MBC 장인수 기자가 한동훈 검사가 직접 연루된 근거를 공개했습니다.

장인수 기자는 16일(수) 오후 '열린공감TV, 김용민TV, 평화나무TV, 이동형TV, 평화나무, 고발뉴스, 서울의소리, 시사브로' 등의 유튜브 채널이 '장인수 기자, 한동훈 핸드폰 뒷문으로 열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방송을 통해 검언유착 의혹에 한동훈 검사가 깊숙이 관련되어 있는 사실을 입증하는 '채널A' 기자들의 SNS 대화록을 공개했습니다.

'채널A' 기자들의 SNS 대화록에는 검언유착 당사자인 채널A 이동재 기자를 비롯해 이동재 기자로부터 취재내용을 보고 받는 위치에 있는 배혜림 법조팀장, 관련 사건의 진상조사보고서 발간업무를 맡았던 전략기획실 강모 기자 등의 발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혜림 법조팀장과 강모 기자의 카톡 대화 내용


(배 팀장) "동재는 자기가 한동훈 대화 사실이 아니라고 회사가 제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자기 너무 괴롭다고"

 

(강 기자) "정신 못 차렸네. 그걸 회사가 어떻게 얘기하나, 미쳤나. 그랬다가 둘이 얘기한 걸로 밝혀지면 그땐 누가 책임지라고.."

(배 팀장) "아...."

 

(강 기자) "얘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럼 회사 자체가 거짓말쟁이가 되는데. 그건 리스크가 너무 크죠"

(배 팀장) "한동훈은 그렇게 대응했잖아"

 

(강 기자) "그건 한동훈 대응이니깐 한동훈이 책임지는 거고. 근데 한동훈이 취약한 워딩도 있긴 해서 '검찰과 한 배를 타는 건데' 이런 워딩 ㅋㅋㅋ"

(배 팀장) "이런 상황 본 적이 없어서"

 

(강 기자) "얘기 들어봐, 그리고 다시 나한테 알려줘. ㅋㅋㅋㅋㅋ"

(배 팀장) "ㅜㅜㅜㅜㅜㅜ"

(강 기자) "누가 봐도 한동훈 음성지원"

 

"(3월 30일) 한 검사장의 질문에 '녹음파일은 없고 그러므로 녹취록은 없다'는 취지로 답변."-4월 2일 오후 8시께

 

대화 내용과 관련해 "내가 법정을 연결해 주겠다. 협조하면 검찰과 한 배를 타는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검사는 "우리는 그런 대화를 한 적도 없고, 그래서 한동훈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채널A 기자들의 녹음파일을 들어본 결과, 한동훈 음성이 맞다고 내부적으로 결론 내렸다"라고 장인수 기자는 전했습니다.

장인수 기자는 "채널A든 한동훈 검사든 반론을 원하면 편집 없이 다음 방송에서 반영하겠다. 다음에는 한동훈 검사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를 공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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