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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녹취'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 인터뷰

by 쉐마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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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통화한 내용의 녹음 파일을 방송사에 제보한 서울의 소리 기자에게 공직선거법위반,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의소리 측은 "신경 안 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의소리 해당 기자는 2021년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김건희씨와 통화를 했고, 통화 시간은 7시간 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12일(수) "(김건희씨는) 서울의 소리 촬영 담당 A씨와 인터뷰가 아닌 사적 통화를 10~15회 하고, A씨는 몰래 녹음한 파일을 방송사에 넘겼다. 선거 시점에 맞춰 제보 형식을 빌려 터트리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12일(수) 통화에서 "통화 내용에 파괴력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고발까지 하는 것 아니겠다"라고 말한 뒤 "고발은 신경 안 쓴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의 소리 기자는 처음부터 기자 신분을 밝히고 통화했다. 기자라고 밝히고 통화한 것이 문제 될 것 있나"라고 되물었습니다.

 

백은종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어떤 대목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묻고 싶다"고 되물으며 거듭 "기자 신분을 밝히고 통화했다. 나중에 드러나겠지만 김건희씨도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를 통해 얻을 게 있으니까 통화하지 않았겠나"라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서울의 소리가 직접 해당 녹음파일을 보도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 "서울의 소리가 약간 강성이고 그렇다. 우리가 보도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할까봐 안 하고 있었다. 우리는 보도 안해도 좋다. 하지만 공익적 차원에서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공영방송에 제보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응징 취재' 콘셉트로 알려진 서울의 소리는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윤석열 전 총장 비판 보도에 나섰던 뉴스타파 보도를 비판하는 등 조국 사태 이전까지 적극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을 옹호했떤 인터넷 매체입니다.

 

백은종 대표 프로필

  • 출생: 1952년 2월 2일(69세)
  • 현직: 윤석열 사퇴 범국민행동본부 대표, 서울의소리 대표, 조선의열단 고문
  • 경력사항: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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