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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스트류커바 디나

by 쉐마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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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월) 첫 주재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언론에 27명의 선대위 추가 인선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에 '스트류커바 디나 국제 무역 컨설팅 업체 대표'라는 낯선 이름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외국인인 스트류커바 디나 위원장은 검은 눈동자와 머리카락을 가졌습니다. 일제시대 러시아로 끌려간 뒤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노동자 부부가 외조부모로, 러시아인 아버지로 인해 서구적인 외모가 섞이긴 했지만 한반도에 뿌리를 둔 동포 3세라고 합니다.

 

고려인 3세로 불린 스트류커바 디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나 극동연방대학교 한국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뿌리에 관심을 갖고 선택하게 된 전공이었다고 합니다. 2007년 적십자의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사업을 통해 스트류커바 디나의 외조부모가 한국으로 올 수 있었고, 스트류커바 디나도 5년 후 한국으로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온 스트류커바 디나는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한국정치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2020년 한국으로 귀화해 정식 한국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직장에 다니기도 했던 스트류커바 디나는 현재 외국인 남편과 함께 무역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합니다.

 

스트류커바 디나가 정치권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지난 8월 당시 윤석열 후보 경선 캠프에서 청년특보를 맡았던 장예찬씨가 마련한 '상상 23'이라는 씽크탱크 세미나에 참석하면서였다고 합니다. 스트류커바 디나 위원장 임명에는 윤석열 후보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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