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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우리나라 성적표는?

by 쉐마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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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반 단계를 준비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만끽하는 나라도 있는 반면, 방역 및 접종 모두 처첨한 상황을 겪고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근래 확지자 수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백신 접종은 난항을 겪고 있어 답답한 상황인데요. 1/4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백신 접종 순위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주요국가 백신 접종률 그래프

  영국, 미국, 유럽(EU)이 앞서 갑니다.

1등은 이스라엘

조기에 백신을 확보한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60%가 넘었습니다. 지난 18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조치를 해제했고, 5월 23일부터는 외국인 관광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꾸준한 상위권 영국

가장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접종률도 50%에 육박했습니다. 실외 소규모 모임과 운동을 허용했으며, 이스라엘과 상호 여행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신 FLEX 미국

주요 백신 개발사 모더나, 화이자를 갖고 있는 미국은 동네 슈퍼에서 원하는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운 좋게 물량이 남으면 대상자가 이니어도 맞겠냐는 '백신헌팅'도 겪는다고 하는데요. '백신관광'까지 내놔 경기부양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따라가는 유럽, 비결은 화이자

유럽국가들의 접종이 더뎠던 이유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공급 지연가 혈전 우려 문제였습니다. 유럽연합(EU)은 발빠르게 미국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사태를 해결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은?

현재 우리나라 백신접종률은 4% 가량입니다. OECD 37개 회원국 중 35위이며, 세계 100위권 밖에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왜 이렇게 느린 걸까요? 

첫번째로, 늦장 계약에 있습니다. 애초 백신 계약에 발 빠르게 나서지 않았습니다. 우선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나라의 접종 추이를 지켜보다는 신중한 태도였으나, 결과적으로 여러 백신을 넉넉히 구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두번째로, 부족한 백신의 다양성입니다. 상반기 접종하는 백신 대부분은 AZ입니다. AZ는 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었고, 곧 접종 지연으로 이어졌습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가 24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20,000만명분 추가 계약 체결 사실을 밝혔습니다. 도입 예정 시기는 3분기라고 합니다. 공급이 원할히 이뤄진다는 가정 아래 가까스로 11월 집단면역 계획을 맞출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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