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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 모 박혜란 작가 프로필

by 쉐마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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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수확의 계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박혜란 작가는 "저는 박혜란이라고 한다. 여성학자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는데 요즘은 그냥 이적 엄마에다가 작가 이렇게 불리고 있는 그냥 할머니다"라며 소개했습니다.

박혜란 작가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 이전에 30년간 3천 번의 강연을 하고 13권의 책을 집필하며 어머니들의 멘토로 활약해 왔으며, 세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뒤 쓴 자녀교육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로 유명합니다.

이날 유재석은 "자녀 교육서를 어떻게 쓰시게 된 거냐"라는 질문을 했고, 박혜란 작가는 "막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노하우를 책으로 써보지 않겠느냐' 라는 이야기들이 굉장이 많았다. 사실은 그전부터 '너무 애들을 공부, 공부하니까 여유를 가지고 품을 넓게 가지고 세상을 보고 애들도 공부 하나에만 집중 시키지 말자' 라는 뜻을 모아서 강연을 많이 다녔다"라며 설명했습니다.

 

박혜란 작가 프로필

  • 출생: 1969년 12월(76세) 수원
  • 학력: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
  • 가족: 아들 이적, 이동윤
  • 소속: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경력사항

  • 동아일보 기자
  • 중국길림성연변대학 초빙교수
  •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 여성신문사 편집위원
  • 여성신문사 편집위원장
  •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여성학자이지만 육아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박혜란 작가는 아들 셋을 사교육없이 서울대에 보낸 자신만의 교육론을 담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 1996년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입니다.

이후 여성학, 육아법, 에세이 등 저서 13권을 출간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혜란 작가는 '성공하는 아이를 목표로 삼지 말고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적의 어머니이자 박혜란 작가는 아이들 학창시절에 한 번도 학교를 찾아가지 않았고, 심지어 막내 아들이 고3일 때 바빠 아들이 스스로 도시락을 싸고 다니는 처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잘 자라 각각 건축가, 가수, 방속국 PD라는 직업을 선택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박혜란 작가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뛸 듯이 즐거웠던 것도 한때, 죽을 듯이 괴로웠던 것도 한 때다 그러니 밥 먹읍시다! 라며 삶을 살면서 위각 다가올 때면 정신력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계기로 받아들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아들 이적이 지은 '엄마의 하루 시'

습한 얼굴로 am 6:00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통에 정성껏 사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따르릉 전화 소리에

제2의 아침이 시작되고

줄곧 바삐

책상머리에 앉아

고요의 시간은 읽고 쓰는데

또 읽고 쓰는데 바쳐

오른쪽 눈이 빠져라

세라믹펜이 무거워라

 

지친 듯 무서운 얼굴이

돌아온 아들의 짜증과 함께

다시 싱크대 앞에 선다

 

밥을 짓다

설거지를 하다

방바닥을 닦다

두부 사오라 거절하는 

아들의 말에

이게 뭐냐고 무심히 말하는

남편의 말에

주저앉아 흘리는 고통의 눈물에

언 동태가 되고

아들의 찬 손이 녹고

 

정작 하루가 지나면

정작 당신은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되뇌시며 

슬퍼하는

슬며시 실리는

당신의 글을 부끄러워하며

따끈히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을 부끄러워하며

 

오늘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무심히 아들들에게 되뇌이는

'강철 여인이' 아닌

'사랑 여인'에게

다시 하루가 길다

 

'엄마의 하루 시' 같은 경우 이적이 중학교 3학년 당시 엄마의 생일 선물 살 돈이 없어서 선물한 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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