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51세 나이로 늦둥이 둘째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방송인인 그리(본명 김동현)와는 23살 터울입니다. 김구라 아내 A씨는 출산 이후 현재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이며, 김구라는 아내 곁에서 산후조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자신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12세 연하인 A씨와 교제 사실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들 그리는 최근 방송에서 부모님의 이혼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있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저는 어느 정도 인격이 성립된 상태에서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따. 그래서 괜찮게 잘 넘겼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새 엄마에 대해서는 "몇 년 살아보니 여전히 독립이 좋아. 그냥 이렇게 2주에 한 번씩 보는 게 제일 반갑다. 아빠도 같이 살고 있는 누나가 있으니까. 다른 호칭은 좀 어색하다. 그리고 얼굴이 누나 같다. 예쁘시다"고 이야기하며 본인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구라 프로필
- 출생: 1970년 10월 3일(50세. 본명 김현동) 경기도 인천
- 직업: 코미디언, MC, 유튜버
- 학력: 부평북초등학교(전학), 주안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SANDBOX
- 데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
- 별명: 뻐꾸기, 리틀 전원책, 턱주가리
SBS 공채 2기로 1993년 데뷔 이후 무명생활을 이어오다가 인터넷 방송을 거쳐 2004년 10월부터 지상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독설과 시사 토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MC이자 개그맨으로 비슷한 시대에 소위 국민MC로 불리던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과는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2012년 19대 총선 직후 네티즌들에 의해 10년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막말이 발각되었고, 이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자숙기간을 갖기 위해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자숙기간 중에 김구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5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지고 난 후 지상파로 복귀하지 않고, 2012년 9월 tvN '현장토크쇼 TAXI'와 같은 해 '화성인 바이러스'로 복귀했습니다. 2013년 11월 종편 채널인 JTBC에서 이상민, 이훈, 장성규와 함께 '남자의 그 물건'을 진행했고, 강용석, 이철희와 함께 '썰전'을 진행했습니다.
2014년 뒤늦게 알게 된 아내의 17억여 원의 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2015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일로 김구라는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면서 건강상으로도 위기를 맞았지만, 2015년 병을 극복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 생애 최초로 MBC에서 메인 MC를 보는 동시에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출연작품
-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심야괴담회, 아무튼 출근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맛집의 옆집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키운다
- IHQ 리더의 연애
- 카카오TV 맛집의 옆집
- KBS2 스튜디어K-구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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