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시점을 10월 말로 예상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관련 질의에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의 코로나19 라는 바이러스를 대응하는 방법 또한 계속적으로 변경되어 가고 있습니다.
1차 차단 → 2차 예방 → 3차 공존
이라는 방향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공존"이라는 것은 즉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뜻하기도 합니다.
위드코로나(with Corona) 란?
'위드코로나(with Corona)'란 감기 및 독감 등과 같은 우리 일상과 같이하는 질병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사용하여 사망자, 중증 환자의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이전 일상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위드코로나'가 된다고 해도 한번에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하지만 정부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거리두기', '실외마스크' 등의 완화 조치를 통해 서서히 예전의 삶으로 되돌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드코로나 사례(영국)
위드 코로나로 접어든 대표적인 나라는 바로 영국입니다. 델타 변이로 인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7월 말부터 방역을 완전히 해제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1단계: 백신 정종률 1% 미만인 상태(3월)
모든 학교의 학생들 등교를 시작했고 중등학교 이상의 학생들에 대해 주 2회 신속검사 및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
2단계: 백신 접종률 11% 근접 상태(4월)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고,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2단계로 넘어감. 식당 야외 테이블에 한하여 영업 가능. 미용실 및 소매점들도 운영 시작. 단, 전 국민 재택근무 및 6인 모임 제한 유지
3단계: 백신 접종률 30% 근접(5월)
실내 6인, 실외 30인 인원제한 완화. 식당 실내 이용. 술집 운영. 공연장, 스포츠 관중 인원의 경우 실내 최대 1,000명, 실외 4,000명까지 허용
4단계: 집단면역의 형성(7월)
6월 21일 계회이었으나 델타변이의 변수로 인해 7월로 연기됨. 델타변이의 전염성은 높으나 중증 및 사망률이 낮다는점이 파악되면서 4단계 시작. 모든 시설의 영업제한 및 시간 등의 제한이 해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대한민국 정책(계획)
8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위드코로나를 언급했으며, 9월 6일 거리두기 연장 결정 발표에서 새로운 방역체계 및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표에 의하면 '위드코로나'의 전환시점을 10월 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인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접종이라는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해당 기준이 10월 말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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