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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함락되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구출해 국내로 이송한 작전입니다.
미라클 작전(2021 Operation Miracle)

- "다시 데리러 오겠다"
- 원인: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 날짜: 2021년 8월 24일~8월 27일
- 장소: 카불 시내 및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 관련국(당사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공군 CCT 부대, 대한민국 외교부, 대한민국 법무부
- 관련국(협조국): 미국(미국 중부사령부), 파키스탄, 영국, 캐나다, 태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
배경: 한국 협력 아프간인들의 구호 요청
탈레반이 예상보다 빠르게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 진격하여 함락당하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카불이 피바다로 변할 거란 우려 속에 각 국 외교관, 주재무관, 교민들을 탈출시키는데 급급했고 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한민국은 교민을 비롯한 국민들을 안전하게 피난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아프간 현지에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수 많은 아프간인들이 남겨진 상태였고, 탈레반은 공공연하게 한국과 협력하여 일했던 사람들을 발굴해 나갔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조력자들의 요청, 당국의 예견에 의해 이송 작전이 계획되었습니다.

총 3단계로 작전이 진행되었는데
- 1단계: 중간기착지를 확보하여 군 수송기를 기항시키는 것
- 2단계: 군 수송기를 적시에 가불 공항으로 투입, 대상자를 중간기항지로 이송
- 3단계: 조력자들을 대한민국으로 이송
전개
- 8월 23일(월) 오전 C-130J 2대와 KC-330 MRTT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으로 파견
- 8월 24일(화) 아프간 주재 한국군 부대, 한국대사관, 한국병원, 직업훈련원을 비롯한 한국 관련 시설에 종사한 아프간인 조력자들을 국내로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 작전 중이라는 사실 공개
- 대한민국 공군 C-130J 2대, KC-330 MRTT(2호기) 투입. 공군 공정통제사, 의료진, 카타르로 대피한 대사관 직원 3명, UAE 주재 무관과 함께 아프간 재입국
- 만일의 사태를 대비 한국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공군 공정통제사 CCT 요원 동승
※ 공군 공정통제사 부대 CCT : 이동식 항공관제 및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항공 관련 업무에 적합한 능력을 지님

1단계
- C-130J 전술화물기 2대, KC-330 MRTT 공중급유기 1대가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 도착. 국방부, 외교부가 협조하여 파키스탄 공군 총장과의 전화통화, 주파키스탄 무관부의 채널을 총 동원해 파키스탄 정부의 공항 사용 승인 확보.
- KC-330 MRTT 공중급유기는 파키스탄 현지 공항에 대기, C-130J 2대가 카불 공항에 들어가 해당 아프간인들을 탑승시켜 오면 파키스탄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던 KC-330 MRTT으로 옮겨 대한민국으로 이송.
- 파키스탄 정부는 공항 사용 관련 제반 편의 제공, 현지 주파키스탄 대사관은 차량, 대사관 건물 특수임무단 숙소로 제공, 현지 교민들 또한 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된 숙박시설 개방.

2단계
- 군 수송기를 적시에 카불 공항에 투입, 카불 공항에 진입 성공한 26명을 이송하는 것이 첫 번째 작전.
- 400명이 넘은 인원을 이송할 예정이었던 만큼 두 번째 작전 시작. 탈레반 정부는 타국의 조력자 구출 시도를 '아프간간 재건에 필요한 인재를 빼간다'며 반발하며 24일(화) 밤 내국인의 탈출 금지 발표.
- 카불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길목 곳곳에 탈레반 검문소가 있어 진입에 어려움. 다행히 미군이 공항이 아닌 다른 집결지에 인원을 모은 후 단체 버스로 공항에 진입하는 방안을 고안해냈고, 버스 대절을 통해 아프간인들을 무사히 공항에 이를수 있도록 했음.
- 가족단위로 대피가 이루어져 5살 이하만 100명, 신생아 3명 외에 어린이가 인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젖병 등의 유아용품 미리 준비
3단계
- 8월 26일(목) 한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365명 파키스탄에 무사히 도착. 파키스탄에서 대기 중이던 2차 구출 대상자 26명은 27일(금)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대한민국 정부는 난민이 아닌 한국정부와 협력한 특별공로자 신분이라 했으며 필요할 경우 영주권도 발급해줄 예정
- 한국 입국 예정 아프간인들은 총 427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391명이며, 나머지 36명은 제3국행을 택함.

한국에 온 아프간인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6주 동안 수용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진천군, 음성군 주민들은 우한 교민 이송 작전에 이어 갑작스러운 아프간인들의 입소에 대해 우려와 불만이 있었으나, 인도주의와 대승적 차원에서 아프간인 수용에 동의했으며, 일부 주민은 환영 현수막 게시 및 성금, 성품 등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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