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깨문, 대깨문은 벌레'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또 다시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조건만남 의혹, 음주운전, 폭행 시비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엘은 지난 19일(월) SNS(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새 앨범 공개를 앞둔 노엘에게 한 팬이 "앨범이 나오면 욕도 먹을 텐데 마음 가짐이 어떠냐"고 질문을 했고, 노엘은 "댓글을 안본다"며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거의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지인이 깜짝 놀라며 "너 그런 말 해도 되냐"고 말렸고 노엘은 "뭔 상관이야"라며 받아쳤습니다.
미성년자 시절 성매매 시도 의혹
노엘의 구설수는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 얼굴을 알린 직후부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노엘은 수준급 실력으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그가 주로 쓰는 아이디와 비슷한 트위터 계정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계정에서 다른 sns 이용자에게 "조건하고 싶은데 디엠하기 위해 맞팔 가능하냐" "오빠랑 하자" 등의 조건만남을 시도하는 메세지를 보냈고, 이를 캡처한 화면이 sns등을 통해 확산이 됐습니다. 노엘은 당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인트폴국제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엘은 "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며 사과문을 공개하고 고등래퍼에서 하차했습니다.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 및 폭행시비
2019년 9월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다 더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단한 심정" 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이라고 밝히며 사과를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항소를 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는데요. 하지만 반성은 커녕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립니다.
노엘은 지난 2월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2월 26일 새벽,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걷다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노엘과 운전자는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1인 레이블을 설립, 19일에는 새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활동 재개를 알린 노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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