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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0대 미혼 여자 공무원 신상 리스트' 유포

by 쉐마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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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청 인사부서 직원이 미혼인 30대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시장 비서관에게 건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5일(수)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은수미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는 최근 이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이 전 비서관은 신고서에 "2019년 인사부서 직원 A씨가 성남시청의 31세~37세 미혼 여직원의 신상 문서를 당시 과장급 공무원 B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서에 첨부된 12장의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

신고서에 첨부한 12장 분량의 문서에는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사진, 이름, 나이, 소속, 직급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총각인 나에게 B씨는 문서를 건네며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보라'고 말했다. 문서를 받은 당시, 이를 즉시 문제 제기해야 하나 고민했다. 당시 은 시장에게 인사비리, 계약 비리 등에 대해 지속해서 보고했지만 무시당허던 때였다. 그런 탓에 문제를 제기해도 무시당했을 것으로 판단해 신고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0년 3월 은 시장의 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자진 사직했따. 채용 비리 신고를 시작으로 공익 신고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제야 본 사안을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남시는 "A씨가 문서 작성을 시인했다. 경찰에 수사를 의로했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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