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71) 의원이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오세제 전 의원은 6일(금) "오늘이나 다음 주 초쯤 당에 탈당계를 내겠다"고 밝히며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입당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제세 전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회생 불능 상태인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민주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게 탈당의 이유입니다. 오 전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오 전 의원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하다가 기회가 되면 도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제세 프로필
- 출생: 1949년 4월 5일 충청북도 청주
- 학력: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 학사
- 가족: 아내 김은주, 아들 2명
- 의원 대수: 17대, 18대, 19대, 20대 4선
1949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난 오세제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지방자치제 완전 실시 전에는 온양시장, 대천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후 청주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청 지역 민주당계 정당 의원들처럼 자유선진당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민주당에 잔류하며,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청주 흥덕 갑,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청주시 서원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며, 17대~20대 4선 국회의원으로 지냈습니다.
논란
- 국회에서 교육감에게 인사청탁문자 발송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에게 인사청탁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습니다. 문자 내용에는 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전문상담사 채용에 1차 합격한 합격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종보는 물론, 2차 전형에 합격하면 근무지를 배려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립유치원 개인재산 발언 논란
사립유치원, 노인장기용기관은 개인의 재산이므로 국가가 수입을 보상지급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회계, 재무 규칙을 무력화하는 법을 대표발의하며 기관장들이 요양보호사 몫으로 책정된 인건비를 합법적으로 횡령할 수 있도록 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및 법안 발의 의혹 논란
민간요양기관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고 대체입버안을 발의한 혐의로 고발되었습니다.
선거이력
- 2004 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충북 청주 흥덕 갑)
- 2008 제18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충북 청주 흥덕 갑)
- 2012 제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충북 청주 흥덕 갑)
- 2016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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