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종목은 플뢰레, 사브르, 에페로 구분되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지는데요. 플뢰네, 사브르, 에페 공격부위가 어떻게 되는지, 펜싱 검은 종목마다 규격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펜싱 종목(에페, 사브르, 플뢰레)
epee 에페(한) 에삐(프) 에이페이(영어) : 전신 찌르기만 가능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 남자들끼리 하던 결투에서 기원한 에페(epee)는 전신 찌르기만 가능한 종목입니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서 빨끝까지 모든 부분이 표적이나 플뢰레와 같이 찌르기만이 가능합니다.
공격권이 없으며, 찌르는 시간의 느리고 빠름에 따라 승점이나 패점을 얻게 되므로 상대방보다 먼저 쯔리기만 하면 됩니다. 단 1/25초 이내에 서로 동시에 찔렀을 경우는 양자 모드 승점을 얻게 됩니다.
sabre 사브르(한), 싸브허(프), 쎄이벌(영어) : 베기, 찌르기 가능
사브르(sabre)는 우랄지방 출신의 기병들이 사용하던 무기에서 유래하였는데요. 1989년부터 전자심판기가 도입되었습니다. 플뢰레, 에페와는 달리 베기 또는 찌르기를 유효로 하는 경기로, 공격을 우선으로 하고 방어자는 반격의 권리를 얻어 공격하게 됩니다.
공격 범위가 머리와 상체(허리뼈보다 위)이며, 양팔도 포함이 됩니다. 플뢰레와 다른 점은 아랫배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과 팔, 손목도 공격 대상에 포함이 됩니다.
fleuret 플뢰레(한), 플루헤(프), 플루렛(영) : 상체 찌르기만 가능
칼끝으로 찌르기만 하는 플레레(fleuret)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단순히 훈련용을 목적으로 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공격 범위는 상체에 한정되어 있으며, 공격 독장이 빠른 쪽이 반격의 권리를 얻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공격권은 먼저 팔을 뻗거나 전진할때 얻게 되므로 방어하는 편에서는 반드시 상대편을 전진 못하게 페인트를 주거나 상대편 칼을 한 번 쳐 줌으로 공격권을 양도받게 됩니다.
펜싱 검 종목별 규격
- 에페(epee) : 770g 이하의 칼을 사용. 가드가 달린 단단함 검으로 칼의 단면도가 제일 날카로운 삼격형
- 사브르(sabre) :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사용. 칼의 단면이 장방형입니다. 88cm의 칼날에 105cm 길이 제한이 있습니다.
- 플뢰레(fleuret) :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사용. 칼의 단면이 사각형. 칼끝이 유사한 버튼으로 되어 있어 플뢰레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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