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한국 최고 부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5) 의장이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53)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30일(금) 카카오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분석에서 순자산이 135억달러(약 15조 4,000억원)로 한국인 가운데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카카오측은 "김범수 의장 자산은 대부분이 주식인데 블룸버그 측에서 최근 자산 규모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해왔다. 담보 지분 등을 제외하고 자체 계산 기준에 따라 비교해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그가 국내 자수성가한 창업자 중에서도 손꼽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의 아버지는 막노동과 목공일, 어머니는 식당일을 하며 김범수 의장을 키웠다고 합니다. 한때는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명의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을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5남매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온 김범수 의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게임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을 세웠습니다. 그후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로 급상승했습니다. 메신저를 기반으로 핀테크, 모빌리티, 게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사업뿐 안라 기부에도 적극적이어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김범수 의장은 올해 초 재산의 절반을 사회문제 해결을 휘해 생전에 기분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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