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한기호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한기호 의원이 했던 막말들이 재조명되면서 부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기호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북괴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가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 할 것"이라며 좌파 색출을 주장해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3년엔 임심 중 과로로 숨진 여군 중위가 순직 처리되자 "당사자에게도 귀책 사유가 있다"고 말한 뒤 다음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진국 민주당 대변인은 "한기호 의원은 왜곡과 음모론, 막말 등을 지속적으로 일삼던 문제적 인물"이라며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분을 당 사무총장에 인선한 것이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혁신이냐"라고 했습니다.
당 사무총장 자리는 당의 인사와 예산, 회의를 모두 총괄하는 자리로 실질적으로 당의 운영을 총괄하는 가장 중요한 당직입니다.
한기호 의원 프로필
1952년 10월 1일 경남 밀양 출생으로 한양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육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육군 장료로 복무했습니다.
제1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준장), 제2보병사단장(소장),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소장), 제5군단장(중장)을 거쳐 2010년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을 끝으로 전역했습니다.
2010년 이용삼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치뤄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군.인제군 선거구에 출마에 당선하며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21대 국회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으로 국민의힘 강원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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