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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자 솔비(권지안)의 미술작품이 기성 미술 작가 36명을 제치고 6월 서울옥션 자회사 프린트베이커리이 온라인 경매 '아트 스피커(Art Speaker)'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권지안의 출품작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 천국에서 보내온 꽃)은 16일(수)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71회 경합 끝에 추정가(400만원)의 5배 수준인 2,010만원에 낙찰되었다고 소속사 엠에이피크루가 밝혔습니다.
이는 권지안(솔비)의 경매 최고가 기록이기도 한데요. 지난 3월에 같은 방식으로 만든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이 온라인 경매에서 1,010만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플라워 프롬 헤븐'은 솔비(권지안)이 2020년 12월부터 선보인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블루투스 스피커에 케이크 그림의 질감을 연출한 부조 작품으로, 작품명처럼 천국에서 온 꽃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초를 오브제로 사용해 기쁨,슬픔,희망,그리움을 담아 인간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연결의 매개체로 풀어냈다고 합니다.
작품 속에는 새롭게 작업한 음악도 삽입을 했다고 합니다. 낙찰자가 동의하면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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