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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사망 안타까운 이유

by 쉐마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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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12일(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연 요리 연구가인 고 임지호는 40여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식자재를 찾고, 요리를 만들어 '방랑 식객'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 방송된 SBS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파일럿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아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여?'라는 이름으로 정규 편성되어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매회 사연에 맞는 밥상을 준비했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방송을 찾는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SBS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세프편. MBN '더 먹고 가'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2월에는 자신의 삶과 요리에 대한 철학,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10년에 걸쳐 담아낸 박혜령 감독의 타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임지호 프로필

1956년생(만 65살)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한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사생아라는 이유만으로 어릴때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무수한 차별을 받았고, 이것이 그의 방랑벽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11살 어린 나이에 목포로 가출했지만 배고픔에 허덕이다 한 식당에서 밥 한 끼 훔쳐먹은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그때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격해 우는 모습에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되었고 지금도 그 일을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2004년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했었고, 2003년에는 UN에서 개최된 한국 음식 축제에 참가했었습니다. 그 결과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아트'의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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