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학기 전면 등교'를 발표한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이 맞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바꾸기고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 시기도 6월 7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다른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함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로 변경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금)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 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 접종을 통해 8월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중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은 6월 7일부터 AZ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9월 2학기부터 각급학교 전면등교를 추진함에따라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까지 11주 이상 소요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경우 항체 형성 기간까지 고려하면 학교 방역 강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1차 접종 이후 3주, 모더나는 1차 접종 이후 4주 후 2차 접종이 가능해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도 2학기 개학 전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도 6월달이 아닌 다른 초,중,고등학교 교직원이 접증을 시작하는 7월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변경된 접종 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을 통해 공지함에 따라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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