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배우 박시연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5일(화) 교통사고처리 특례범 위반(치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박시연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는데요.
박시연은 1월 17일 저녁 11시가 넘은 시간에 혈중알코올농도 0.099% 상태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외제차를 운전하다가 자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앞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에 타고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앞서 박시연은 2006년 7월에도 도로교통법 위반죄 등으로 벌금 25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2회째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습니다.
박시연에 대한 대중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거두지 않았습니다. 2013년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이 재차 언급이 되면서, 힘들게 방송가로 복귀한 박시연에게 활동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시연 프로필
1979년 3월 29일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동성초등학교, 남천여자중학교, 덕문여자고등학교, 롱아일랜드대학교(Long Island University) 신문방송학/휴학을 했습니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본선은 한주여행사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본명은 박미선 입니다.
출연작품으로는 영화 '구미호 가족', '사랑', '마린보이', '간기남'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마이걸', '연개소문', '커피하우스', '최고의 결혼',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3년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배우 이승연, 장미인애, 방송인 현영과 함께 조사를 받아 3월에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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